아까는 공부방에서 쉬는시간 10분을 이용해 잠시 들려 글을 쓰려다 보니 어느새 수업시간이 다 되어서 앞뒤 전혀 맞지 않는 이야기만 살짝 주절거리고 간것 같아요,,>_< 지금 생각해보니 2박3일의 일정이 반나절 처럼 아주 짧게 느껴져서 지금도 환상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불쌍한 중생이 바로 저랍니다,ㅠ 솔직히 여기에 글을 잘 쓰면 선물을 준다고 했던 말씀이 살짝 생각나서 들렸지만 왠지 자꾸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또 왔어요^^ 저도 이제 수련원의 가족이 될래요^^((환영해 주실꺼죠?)) 처음엔 다른 학교와 싸우진 않을지 기대도 하고 선생님들께서 얼마나 무서우실지 이상한 상상도 하면서 수다를 떨며 수련원에 도착했죠, 간단한 주위사항을 듣고 배정받은 방으로 갔습니다. 우리 방은 2303호이였고 생각보다 너무 좋았습니다. 밖에서 본 건물도 참 예뻤지만, 내부는 탄성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지금까지 다닌 수련원과는 차원이 다른 호텔과 맞먹는 시설들,, 넓은 방에 29인치 TV, 넓은 베란다, 깔끔한 옷장, 있을껀 다 있는 화장실겸 욕실,, 이 하나하나가 들뜬 저의 마음을 더 흥분 시켜주었고 왠지 즐거운 일들만 있을 것같은 행복한 예감이 들었습니다. 첫째날은 조금은 지루했지만 간부수련회의 핵심인 리더쉽배양교육도 받고 이것저것 하는 거 없이 시간은 흘렀고 적응이 빨랐던 저는 몇시간만에 정을 붙이게 되었습니다. 피곤하면 생기는 험한 잠버릇때문에((차마 이를 간다는 끔찍한 말은 못함)) 같은 방을 쓰는 친구들에게 다음날 구박을 들어야 했습니다. 둘째날 기다리고 기다리던 래프팅을 앞두고 성교육을 3시간씩이나 받았습니다. 영상물도 약간 지루했고, 처음1시간은 학교와 비슷한 내용의 교육을 받아서 계속 졸았고 나머지 한시간은 커피에 의존에서 듣기로 결정했죠,, 근데 요놈의 커피가 이름만 커피고 그냥 음료수더군요,,, 잠이 안온다고 그누가 그랬던가요,, 그거 순전히 뻥!! 입니다. 암튼 차가운 캔커피를 마셔서 그런지 속이 뻥뚤린 기분이였고, 이번 교육도 그럭저럭 잘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일은 거기서 터졌걸랑요,, 성교육이 끝나고 ㅠ 암튼 바닷물에서 실컷 놀수 있는 상태는 못됬습니다. 몸이,,, 암튼 힘든 교육을 끝으로 보트를 타고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저는 1,2반중에서 8조였고 담당선생님은,,, 최,,최,,,((이런!! 아까도 성함 봤는데,, 이놈의 붕어머리가 기억을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