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여행을 다녀와서 진천여자중학교 3111박지수 중학교 친구들과 마지막으로 떠나는 여행이다,. 1학년 때 들 든 마음으로 수련원을 갔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여행이라니....하지만 들 든 마음은 같았다, 올해 지어졌다는 충북 임해 수련원.,충북 임해 수련원이 충남에 있다는 것이 의문이 갔지만 바다가 없는 충북의 지형을 생각한다면 이해가 갔다. 초등학교 때부터 시설도 안 좋은 숙박 집에서 비싼 값에 여행하지 않았던가. 꽤 오랜 시간 도착한 충북 임해 수련원., 너무도 깨끗하고 멋진 건물이어서 그 곳에서 일하시는 선생님의 주의 사항을 듣고, 지정된 방으로 들어갔다. 여기서 또 한번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실내도 실외만큼 깨끗하고 각자 쓸 수 있는 사물한도 설치되어 있었다. 한 친구는 집으로 안부전화를 하면서 "엄마, 우리집(?) 되게 좋아"라고 했다. 짐을 풀고 점심을 먹은 뒤 우리는 수덕사로 갔다., 왼쪽에 있는 약수터에서 약수를 마셨는데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었다. 다음에 간 곳은 의사였다, 우리는 윤봉길 의사의 영정이 모셔진 곳에서 향을 피웠다.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저녁을 먹었다., 음식은 진짜 맛있어서 아주머니께 음식을 더 달라고 하였다., 저녁을 먹은 후 수련원을 둘러보았다, 수련원 선생님께서 말씀하진 "3최"가 생각났다. 최신식, 최고급 ,최첨단을 자랑하는 충북 임해 수련원! 15대의 컴퓨터가 설치되어있는 컴퓨터실, 휴게실, 도서실, 강당 등. 정말 "3최"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밤이 가까워 오자 우린 강당으로 집합했다. 강당 또한 우리를 놀라게 했다. 그리 큰 무대는 아니었지만 조명시설과 음악시설이 정말 최고였다. 이제가지 본 시설 중에 가장 좋은 수련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지도. 그 곳에서 반별로, 친구별로 장기자랑을 하고 레크레이션 강사님과 함께 게임을 하다보니 더욱더 친구들과 가까운 느낌이 들었다. 레크레이션 마지막에는 반끼리 둥글게 모여 함께 노래를 불렀다. 반 친구들과 돌아가며 한 명씩 악수하고 안아줄 때마다 왜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건지.... 레크레이션을 마치고 우린 숙소로 돌아가 이부자리를 펴고 과자봉지를 뜯었다. 친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시간이 빨리 흐르고 졸업여행의 밤이 깊어갔다. 다음날, 드디어 갯벌에 도착했다. 어디를 둘러보아도 높다란 건물들로 꽉 차있는 곳에서 탁 트인 바닷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