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핑은 많은 프로그램으로 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온것 같습니다.

아이가 가져온 안내장에 설마하면 시청을 했는데 선정이 되니 설레는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아내가 직장 문제로 온 가족이 함께하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캠핑 떠나기 하루 전 날 짐도 챙겨주고 고마웠습니다.

저녁에 캠핑에 가지고 갈 짐을 하나 둘 챙기니 이제서야 실감이 나더군요.

글램핑이고 식사도 준비해 주신다고 했는데도

작은 거 하나하나 챙겨야 할 물건은 왜이리도 많으지.......

물건을 챙기고 나서야 잠을 청했습니다.

당일 차에 짐을 싣고 이제는 야식거리 준비를 위해 시장에 들러서

고기와 야채, 음료수 등을 준비를 했습니다.

서두른다고 했는데도 시간이 9시 30분을 훌쩍 넘어 버렸네요.

달리고 달려 충북 학생 수련원에 도착했습니다.

입구에 있는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시원하게 뻗어 있으니 무더운 날씨에도

제 마음마저 시원해 지는 것 같았습니다.

입구에서 부터 맞이해 주시는 선생님의 친절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주차를 하고 텐트 배정을 받고 짐을 풀고 강당에서 등록까지 마쳤습니다.

입소식을 하고 점심을 먹고 일정이 시작 되었습니다.

저녁에 촛불의식 때 초를 자녀들과 처음 만들어 보았습니다.

저는 하트, 큰 녀석을 별, 둘째는 네모로.....

좋은 추억 쌓기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기대하던 물놀이 시간이 되었습니다.

큰 녀석이 무서운 느낌이 들었는지 고무보트 안타고 싶다고 하는 것을

설득해서 자녀들과 처음으로 고무보트를 타 보았습니다.

시원한 물에 풍덩 빠져도 보고 다른 가족들이랑 합심해서 패들도 젓고

물 싸움도 하고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러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요....

그래도 저희에게는 어울림 수영 시간이 남아 있었기에 아쉬움을 뒤고 하고

수영장으로 이동해서 자녀들과 재미나게 수영을 했네요.

그리고 저녁 시간 캠핑의 하이라이트 레크레이션과 캠프파이어 시간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도 더 즐거웠고

캠프파이어때 불꽃 놀이도 정말 좋았습니다.

우리 가족의 마음에도 즐거움의 불꽃이 팡팡 터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땀으로 온 몸이 흠뻑 젖었음에도 불구하고 더운 생각이 들지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촛불 의식 시간은 자녀들에게

아버지로써의 반성의 시간을 가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모든 활동이 마무리 되고 야식 타임 정성껏 준비해간 음식으로

자녀들과 맛있는 야식을 먹고 첫날 일정을 마무리 하네요.

둘째 날은 나무 목걸이도 만들고 숲체험 선생님과 함께 숲과 나무등

식물들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새로운 지식들도 알겠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시간 행복에 대한 김현기 강사님의 특강을 들으면서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행운권 추첨에 당첨되어 더 좋았네요*^^*

짧은 1박2일의 캠핑이었지만 자녀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수 있도록

준비해 주신 충북 학생 수련원 모든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좋은 시설에서 힐링도 하면 자녀들과 좋은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기간이 너무 짧았다는 것과 양변기 많이 설치 되지 못했다는 것이네요.

하지만 저희가 생활하는데 불편함을 없었네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아내와 함께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답글==============

아버님께서 직접 글을 남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가족을 위해 부모님이 모두 바쁜 요즘 저희 수련원에서 잠시나마 힐링이 되었다니

다행이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부족한 부분 말씀해 주신것도 잊지 않고 개선하여 우리 학생들이 쓰는데

불편함 없는 교육시설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웃음이 늘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