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충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중학교1학년5반 윤은경 입니다♥] 4개월동안 기다린 야영.. 벌써 7월이라니...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설레던 마음. 청주에서 수련원까지 가는데 대략 2시간 정도 걸리는데, 오는길이 제 들뜬마음에 지루하지 않았어요. 보통 다른 수련원은 산 가까이에 있던데, 이 곳은 바다와 가까이 있어 더욱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것 같네요. 불행하게도 충청북도에는 바다에 접해있는 수련원이 없다고 해서 작년 충청북도 교육청에서 이곳에 임해수련원을 설립했다고 들었는데요, 정말 엄청난 예산 덕분인지 아주 좋은 시설과 유익한 프로그램이 맘에 들었어요. 첫째날, 해양박물관의 입체영상물과 수많은 박제품들..정말 유익했던것 같구요, 갯벌체험은 시간이 안맞아 못했지만, 예쁜 돌을 주울 기회였다고 생각되요.그리고, 만남의 시간.. 친구들 사이의 우정을 더욱 깊게 만들어 놓을 수 있었죠^^.. 둘째날, 둘째날은 거의 바다에서 놀았는데, 래프팅,,, 정말 바다 저 한가운데로 간다고 하니... 재밌고,, 좋은 경험도 쌓았어요... (백다이빙할때 눈이 따갑더군요-_ -) 오후에는공동체 놀이와 바다수영을 했는데, 공동체 놀이는... 프로그램은 재미있던데,,[제 조그마한 소견인데요, 공동체 놀이는 동성끼리도 가능하다고 생각해요ㅠㅠ] 하여간,, 공동체 놀이가 끝나고 바다 수영을 했는데, 시원하게 밀려오는 파도와 함께 놀았죠..^^ 그날 저녁, 장기자랑을 했는데, 친구들의 숨겨져있던 끼와 재능을 엿볼 수 있어 참 좋았어요.뿐만아니라 저희반이 1등해서 기분도 좋았구요^^. 장기자랑 뒤에 이어진 촛불의식.자기자신을 되돌아 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해요. 셋째날, 그냥 셋째날은 돌아오는 날이었는데,, 아쉬움도 남더라고요... 그래도 아주 좋은 추억과 유익한 프로그램, 그리고 좋은 경험을 쌓아 가지고 돌아간다는 마음에 후회없이 미련없이 떠날 수 있던것 같아요. 이번 수련회에서 다른 때 보다 더욱 좋은 경험, 추억을 쌓아 갑니다...충청북도 학생종합 수련원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